꽃상여 꽃상여 - 아버님 여의옵고 洪 海 里 한 세상 한없이 살지 못하고 살아서 죽은 삶을 사는 척하다 죽어 사는 삶을 꽃 피우랴. 저승나라 새 주소 마련키 위해 이승의 가파른 고개 허위허위 넘어가네 이제 훨훨 넘어가네. 주민등록번호도 갱신하고 우편번호도 써 넣어야지 땅에 묻히는 육신은 .. 고전시가 변용詩篇 2013.01.16
<시> 꽃상여 꽃상여 - 아버님 여의옵고 한 세상 한없이 살지 못하고 살아서 죽은 삶을 사는 척하다 죽어 사는 삶을 꽃 피우랴. 저승나라 새 주소 마련키 위해 이승의 가파른 고개 허위허위 넘어가네 이제 훨훨 넘어가네. 주민등록번호도 갱신하고 우편번호도 써 넣어야지 땅에 묻히는 육신은 정표로 두고 떠나가네 .. 시집『청별淸別』(1989) 200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