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축복 낯선 축복 홍 해 리 늙은 밥 두어 술낡은 찬 몇 가지 삼시 세 끼는커녕한 끼도 귀찮은 나이 늙정이의 오래된 세월 속헐고 삭아버린 하루 풋고추 오이 꽃다지반려주伴侶酒 한 잔! * 언제였는지 기억도 없는 '우이동 사인방'의 채희문 시인이 빠진 사진.(좌로부터 이생진, 임보, 홍해리, 시수헌에서 촬영)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