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다시 보길도에서 다시 보길도에서 洪 海 里 노화도 이목에서 맑은 물로 마음 한번 헹구고 청별나루에 내리면 이별을 안고 맞는 적자산 이마 아래 젖은 머리 쳐들고 꺼이꺼이 꺽꺽꺽 우는 물결아 발목 잡고 매달리는 푸른 치맛자락도 예송리 바닷가 검은 자갈도 중리 맑은 모래밭이나 선창바다도 팽나무 .. 詩選集『시인이여 詩人이여』2012 2008.08.02
<시> 다시 보길도에서 다시 보길도에서 홍해리(洪海里) 노화도 이목에서 맑은 물로 마음 한번 헹구고 청별나루에 내리면 이별을 안고 맞는 적자산 이마 아래 젖은 머리 쳐들고 꺼이꺼이 꺽꺽꺽 우는 물결아 발목 잡고 매달리는 푸른 치맛자락도 예송리 바닷가 검은 자갈도 중리 맑은 모래밭이나 선창바다도 팽나무 감탕나.. 시집『난초밭 일궈 놓고』1994 2005.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