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단풍 洪 海 里 어질어질 어질머리 숨막힐 듯 짜릿한 고통 행복했어라. 죽고 못 살 죽고 못 살 초록빛 그리움 행복했어라. - '우이동 시인들' 22집『우리들의 대통령』(1997, 작가정신)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19.04.15
<시> 단풍을 보며 단풍을 보며 홍해리(洪海里) 남으로 남으로 내려오는 북의 여인들 연지 찍고 곤지 찍고 금빛으로 타는 산등성이에 서서 소리소리 지르며 몸 버리고 있네 백두산에서 묘향산으로 금강에서 설악으로, 내장, 지리산 바람도 물이 들어 그리움으로 우는데 철새들은 남으로 남으로 날아오고 한로 상강 날 세.. 시집『난초밭 일궈 놓고』1994 200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