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절창을 위하여 절창을 위하여 洪 海 里 맨밥만 먹고 나온 매미 한 마리 매화나무에 날아와 무엇을 낚으려는지 소리그물을 허공에 펼치고 있다 푸른 하늘 흰구름이나 우렁우렁 고요를 낚아 무엇을 할 것인가 홀연 먹장구름이 몰려 오고 무거운 바람 한 자락 날개 걸치자 하늘에서 폭포가 쏟아져 내린다 먹물을 뒤집어.. 洪海里 詩 다시 읽기 2009.06.14
비 그친 오후 비 그친 오후 - 선연가嬋娟歌 홍 해 리 집을 비운 사이 초록빛 탱글탱글 빛나던 청매실 절로 다 떨어지고 그 자리 매미가 오셨다, 떼로 몰려 오셨다 조용하던 매화나무 가도 가도 끝없는 한낮의 넘쳐나는 소리, 소낙비 소리로, 나무 아래 다물다물 쌓이고 있다 눈물 젖은 손수건을 말리며 .. 詩選集『비타민 詩』2008 2008.07.31
비 그친 오후 비 그친 오후 - 선연가嬋娟歌 洪 海 里 집을 비운 사이 초록빛 탱글탱글 빛나던 청매실 절로 다 떨어지고 그 자리 매미가 오셨다, 떼로 몰려 오셨다 조용하던 매화나무 가도 가도 끝없는 한낮의 넘쳐나는 소리, 소낙비 소리로, 나무 아래 다물다물 쌓이고 있다 눈물 젖은 손수건을 말리며 .. 시집『봄, 벼락치다』2006 200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