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순 화백의 아호 '无山'과 나병춘 시인의 '下正' 박 화백! 요즘 며칠 집에 칩거하면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렇게 오랫동안 같이 지내오면서 화백에게 아호를 하나 주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곰곰 꼽아보니, '무산无山' 이 어떨까 하네. 이 말은 명나라 서하객徐霞客이란 사람이 황산을 오르고 나서 '登黃山 天下无山' 이라 한 데서.. 시론 ·평론·시감상 201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