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백수의 꿈 백수白首의 백수白手의 꿈 洪 海 里 그녀의 머리칼에 햇살이 느럭느럭 그물 걸릴 때 그녀의 눈에 맑은 호수가 자란자란 안길 때 그녀의 눈썹마다 이슬방울 아슬아슬 아롱질 때 그녀의 입술이 모란꽃으로 지절지절 벌어질 때 그녀의 목덜미에 이몽가몽 적막이 감돌 때 그녀의 가슴에 꽃향.. 시집『푸른 느낌표!』2006 2006.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