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백지詩論 백지詩論 洪 海 里 백 번 손이 가야 백지 한 장이 된다 한 편의 시도 그렇다 해산 전의 시는 꿈꾸는 모래알 비어 있을 때 수표는 가장 무겁다 긴 밤 뒤척인 아침 쓰여지지 않은 시가 반짝이고 있다. * 시집『바람도 구멍이 있어야 운다』의 '시인의 말'을 대신한 서시序詩임. 함박꽃나무(Magn.. 시집『바람도 구멍이 있어야 운다 』2016 201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