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동백꽃 - 보길도 시편 3 甫吉島 詩篇 3 -동백꽃 기름기 잘잘 도는 섬 여인네 그녀의 정념보다 더 뜨거운 불 동백꽃이 피우는 불길은 기름 도는 초록빛 그 연기가 바다로 바다로 가서 섬을 만들고 섬마다 동백나무 불을 지펴서 떠도는 나그네 가슴 녹이네. 시집『청별淸別』(1989) 200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