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민박 - 보길도 시편 4 민박 - 甫吉島 詩篇 4 홍해리(洪海里) 하룻밤 묵고 가는 사람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 흔들고 서 있는 젊은 처자 보리밭가 동백꽃 짙붉게 타고 버스 떠나도 그 자리 그대로 산모롱이 돌 때까지 그냥 그대로 파돗소리 흔들리는 동백꽃 그림자. 시집『청별淸別』(1989) 200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