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북한산 노래 북한산 노래 洪 海 里 새색시처럼 단장하고 있는 진달래능선으로 새들이 솔바람을 타고 내려오며 전해 주는 말씀이, 백운봉은 '서로 용서하라' 하고 인수봉은 '서로 화해하라' 하니 만경봉은 '서로 사랑하라' 이른다네. 북한산이 너른 품을 활짝 여는 저녁이면 골짜기 따라 아래로 아래로 .. 시집『정곡론正鵠論』(2020) 201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