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천한 봄날 비천한 봄날 洪 海 里 얼마나 비루한 삶이었던가 돈에게 굽히고 힘 앞에서 쩔쩔매고 세월에 네월에 설설 기다 보니 내 허리가 허리가 아니었구나 굽신거린 생도 한세상인데 이제는 굽신대며 살지 말라고 허리에 털이 아닌 탈이 나셨다 3·4번 요추에 인공관절 집어넣고 보형물을 고정시..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2018.10.18
<시> 비천한 봄날 비천한 봄날 洪 海 里 얼마나 비루한 삶이었던가 돈에게 굽히고 힘 앞에서 쩔쩔매고 세월에 네월에 설설 기다 보니 내 허리가 허리가 아니었구나 굽신거린 생도 한세상이란 말씀인지 이제는 굽신대지 말고 살라고 허리에 털도 없는 탈이 나셨다 3·4번 요추에 인공관절 집어넣고 보형물.. 洪海里 詩 다시 읽기 2009.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