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서울 · 11월 서울 · 11월 洪 海 里 나무들이 춥다고 옷을 벗는다 나무의 잠 속으로 봄은 오지 않을 것이다 꿈을 꾸는 이들이 서울엔 없기 때문이다 한잔하고 세상모르게 한잠 들고 싶다 立冬이 되면 푸른 독약을 준비해야겠다. * 화살나무 열매 : http://blog daum.net/jib17에서 옮김.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201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