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세상, 다 詩다 세상, 다 詩다 洪 海 里 함께하면 어딘들 천국 아니랴 산이든 들녘이든 섬이면 어때 비 오고 눈 내리고 바람 불어도 때가 되면 꽃 피고 새가 우는데 언덕에 그루터기 하나 있거든 따뜻이 몸 비비며 잠시 쉬어라. 먼 길을 가려거든 쉴 줄도 알고 고개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며 한가로운 들녘.. 『권커니 잣거니』(미간) 2019.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