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쉿! 쉿! 洪 海 里 한 자루의 명검名劍을 짓기 위하여 무쇠를 수천수만 번 불 속에 넣어 다지고 찬물에 집어넣어 담금질하며 칼을 빚는 장인은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를 모아 두드리고 두드린다 하늘과 땅이 하나 될 때 마침내 칼은 빛을 발한다 날이 하나인 도刀는 상대를 베기 위한 것이나 양.. 시집『독종毒種』2012 201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