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도 사랑인 가닭에 슬픔도 사랑인 까닭에 洪 海 里 기다린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축복인가 기다림, 그 분홍빛 전율은 오지 않는 사람 기다리는 먼 봄날 바람도 잠든 저녁녘 문득 들려오는 빗소리 네가 내 생각을 하느냐 네가 너를 아느냐 슬픔도 사랑인 까닭에 기다리는 이 아픈, 먼 봄빗소리. - 우이동 ..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1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