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 또는 시집 읽기 시 또는 시집 읽기 洪 海 里 무시로 날아오는 시집을 펴고 시를 읽다, 시집을 읽다 시는 보이지 않고 시집만 쌓여 간다 "가슴 속이 보이는 온 몸을 품고 제 자리에 가로선체 꼼짝도 안고있다 가랭이 가까히 낭떨어지 꺼꾸로 날으는 눈꼽 달고 있는 눈섭의 놈팽이 갑짜기 갈려고 하는 데 담..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1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