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봄, 벼락치다』의 詩 16편 다시 읽기 <시집『봄, 벼락치다』의 詩 16편 다시 읽기> 아름다운 남루 洪 海 里 잘 썩은 진흙이 연꽃을 피워 올리듯 산수유나무의 남루가 저 눈부시게 아름다운 빛깔을 솟구치게 한 힘이었구나! 누더기 누더기 걸친 말라빠진 사지마다 하늘 가까운 곳에서부터 잘잘잘 피어나는 꽃숭어리 바글바글 끓어오르.. 洪海里 詩 다시 읽기 200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