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지 마! 손 대지 마! 洪 海 里 너를 위해 피었다고 착각 마라 나는 나를 위해 꽃을 피울 뿐 … 내게 눈독 들이지 말고 함부로 손도 대지 마라 비 오면 젖고 바람에 흔들려도 나는 나, 꽃이다!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0.09.09
<시> 쌍무지개 - 치매행致梅行 · 142 쌍무지개 - 치매행致梅行 · 142 洪 海 里 보남파초노주빨 색깔이 없다면 그것은 무지개가 아닙니다 색깔 없는 무지개 같은 사람 하늘다리 무지개가 서는 날 천지간에 꽃이 피어 향기로이 반짝일 수 있을까요 하늘의 꽃 무지개 피어나 빨주노초파남보 향기롭게 화살을 날릴 수 있을까요 .. 시집『치매행致梅行』(2015) 201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