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커니 잣거니』(미간)

손 대지 마!

洪 海 里 2020. 9. 9. 06:06

손 대지 마!

 

洪 海 里

 

 

너를 위해 피었다고 착각 마라

나는 나를 위해 꽃을 피울 뿐 …

내게 눈독 들이지 말고

함부로  손도 대지 마라

비 오면 젖고 바람에 흔들려도

나는 나, 꽃이다!

 

 

 

* 서울에 핀 쌍무지개 : 2020. 09. 09. 18:30.(道隱 시인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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