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말을 했다 - 치매행致梅行 · 324 아내가 말을 했다 - 치매행致梅行 · 324 洪 海 里 아내가 말을 했다 이불을 덮어 주려고 하는데 아내가 말을 했다 손발 하나 까딱하지 못하는 사람 입도 벌리지 않는 아내 참으로 놀랄 일이다 이불자락을 올려 주려고 하는데 "괜찮아, 괜찮아!" 아내가 말을 했다 입을 다물어 버린 지 한 해,.. 시집『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2018) 201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