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여 아내여 - 치매행致梅行 · 276 아내여 아내여 - 치매행致梅行 · 276 洪 海 里 어느새 성긴 머리 애처롭고 눈가에 지는 가선 가엽고 언짢아서 거친 피부 안쓰럽고 무디어진 두 손 보기 딱해서 푸석거리는 뼈마디 아프고 쓰리고 쑤시는 삭신 슬프고 서러워서 밤낮없이 두통으로 고생하는 너, 서러워서 나는 못 보네. - 「정.. 시집『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2018) 2017.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