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리 시인의 어머니에 대한 시 3편 최길호 은혜의 창 ・ 1. 홍해리 선생이 시집 한 권을 보내왔다. 2020년 2월 20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시이다. 시인의 22권의 시집 중 가장 막내가 될 것이다. 총 4부에 각 20편씩 80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2. 홍 해리 시인의 필체를 보니 참 많이 반가웠다. 문자를 드렸다. "보내주신 시집은 잘 받았습니다. 익숙한 선생님의 필체와 보내 주신 마음을 생각하니 선생님을 만난 듯 반가웠습니다. 책을 받고 느꼈던 감사와 기쁨을 선생님은 상상하지 못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감사함으로 선생님의 마음을 따라가며 읽도록 하겠습니다. 더욱 강건하십시오." 3. 창가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시향에 젖었다. 시인의 마음에 내려앉아 향기롭게 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