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언덕에 바람'에서 '언덕에 바람'에서 洪海里 바람과 언덕은 서로 만나기 위하여 밀고 당기고 있었다 언덕에 바람이든 바람에 언덕이든 바람은 사내이고 언덕은 계집이어서 멀리 수평선에 등을 밝힌 어선들 바다를 유혹하고 있을 때 금빛 은빛으로 그리움에 반짝이는 파도소리를 깔고 읊는 詩마다 별로 반짝이다 星火가..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201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