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여름紀行 여름紀行 洪 海 里 칠석날 밤 우리는 '나폴레온'을 털어넣고 있었다 검은 망또를 입은 사내들이 우리 가슴을 찍어눌렀지만 우린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진양호 호면을 설레던 바람 창밖에 와 나뭇잎새를 흔들어 우수수수 빗방울을 듣게 했고 우린 그 여름밤을 떨면서 짧은 밤을 길게 밝혀.. 시화 및 영상詩 201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