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두 닢 연가 두 닢 洪 海 里 하나 ‧ 침향枕香, 그 식물성 사랑 두 줄기 강물이 만나는 곳 깊은 펄 속에 잠겨 정지된 기나긴 시간 천년 세월을 이겨낸 참나무 고목처럼 외로움이 되어버린 내가 너에게 기대어 꿈을 꾸노니,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 닢의 어둠 마지막으로 너에게 막막히 갇히.. 시집『푸른 느낌표!』2006 2006.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