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를 위하여 연가를 위하여 洪 海 里 가벼운 연가 같은 詩 쓰지 말자 다짐해도 찔레꽃과 벌이 만드는 봄은 천둥과 벼락의 세상이네 '詩는 이런 거야!' 하며 팔만대장경을 풀고 있는 푸새들 푸른 몸살을 위하여 작은 산 하나 가슴에 품다. - 시집『봄, 벼락치다』(2006, 우리글) 시집『봄, 벼락치다』2006 200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