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 온달 洪 海 里 온달은 큰달 보름달인데 세상이 어둡어요 어두울수록 꿈으로 오는 말발굽소리 더욱 똑똑히 가슴을 울려요 어머니, 공주의 남편이면 뭘하고 임금의 사위가 되면 뭘하나요 그냥 어머니의 아들 바보 아들이면 그만이지요 무수히 날아와 박히는 돌멩이 등바닥이 과녁이 되어 .. 고전시가 변용詩篇 2013.01.16
<시> 온달 온달 홍해리(洪海里) 온달은 큰달 보름달인데 세상이 어둡어요 어두울수록 꿈으로 오는 말발굽소리 더욱 똑똑히 가슴을 울려요 어머니, 공주의 남편이면 뭘하고 임금의 사위가 되면 뭘하나요 그냥 어머니의 아들 바보 아들이면 그만이지요 무수히 날아와 박히는 돌멩이 등바닥이 과녁이 되어 웃음거.. 시집『대추꽃 초록빛』1987 200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