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하다 요요夭夭하다 洪 海 里 어느새 지다 남은 꽃 가벼운 연가처럼 다붓다붓 피어나는 이파리들 품속으로 숨다. 색색거리며 올라가던 바람 잠이 들 듯 내려올 때 다시 올라갈 때 나무들은 눈 깜빡 할 사이 색色으로 빛나면서, 영원을 풀어놓아 푸른 밤 푸른 별 푸른 빛, 그리고 푸른 사랑 달콤..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200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