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솔밭공원 임 채 우(시인) 우이경전철 종점 한 구간 전 솔밭공원역에서 내려 4·19묘지역 쪽으로 100여 미터 족히 내려가면 '우이동솔밭공원'이 있다. 100여 년 된 소나무 1천 그루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솔밭공원은 분명 도심을 부유하는 푸른 섬이다. 공원 부지는 약 1만5천 평, 올려다보면 소나무 가지 사이로 삼각산三角山이 우러러 보이는 북한산 자락에 평평하게 소나무 군락지를 골라 1997년에 공원의 형태를 갖추었고, 2008년에 새로이 단장했다. 인근 주민들이 소나무 숲에서 산책을 하고 운동도 하는 등 좋은 쉼터가 되고 있다. 우이동 솔밭공원에 가면 시詩가 있다. 소나무 숲 오솔길에 열다섯의 시목詩木과 한 개의 노래비가 있다. 시목에는 작고했거나 현재 활동 중인 우리나라 대표시인들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