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천牛耳洞天 우이동천牛耳洞天 洪海里 어서 일어나라고 이른 새벽 꾀꼬리 울고 조금 있다 아침 준비에 바쁜 까막딱따구리 따악 딱 따르르르르 도마를 두들겨 댄다 그 소리 따라 검은등뻐꾸기 인생 정말 별것 없다 그래 맞아 네 말 맞아 네 박자로 울고 있네 한평생 그게 그거 네 멋대로 살다 가라 눈치 볼 것 하나 없다 네 뜻대로 살다 가라 네 박자 내 박자 우이동천 우리 동천. - 월간 《우리詩》(2020. 11월호).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