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초와 은란초(시와 그림) 은난초銀蘭草 홍 해 리 무등의 바람춘설헌 작설차 향기증심사 풍경소리은빛 잠을 깨어 하얗게 웃고갈 사람 다 돌아간 산모롱이만빤히 바라보며신명난 길이 되어나그네를 품어 안는 종소리 속에한 해를 이렇게 서서 가면또 한 해가 오는 것을 믿고글썽이는 눈빛 모아절창을 풀어내는흰 관의 女子. 금란초 洪 海 里 무등의산록금빛화관을 이고황홀한화엄세계를꽃 한 송이로열고 있는女子. 洪海里와 蘭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