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은자의 북』(1992)에서 · 2 洪海里 시인 시집『은자의 북』(1992) 풀꽃 한 채 / 홍해리 겨우내 설계하고 봄이 오자 지상에 집 한 채 세우는구나 꽃등 곱게 밝히고 「채근담」을 펼치다 담담하니 홀로 여는 손이 흙으로 바람으로 물로 빚은 빛을 내품고 있네 옆에서는 산새들이 지절대고 하늘엔 무심한 구름장 날다. 난초 이파리 / .. 洪海里 詩 다시 읽기 200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