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승역 이승역 洪 海 里 '청산행靑山行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 50m, 10m, 5m, 3m, 2m, 1m, 그리고~~~. 서서히 열차가 멎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렇게 그가 갔다 이렇게 찰나가 영원을 만드는 이승이란 역. (2009) - 시집『바람도 구멍.. 시집『바람도 구멍이 있어야 운다 』2016 201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