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양덕 시인과 함께 감자꽃 핀 밤 / 이양덕 잉걸불 같은 노을이 사위어 가면 어둑어둑 땅거미가 들어서는 밤 별들이 초롱초롱한 두 눈을 말똥거리며 날이 새도록 감자밭에서 쑥덕거린다 그 얘기 들었는가, 송산양반네는 씨감자가 없다는구먼 워메, 끼니 잇기가 어려운 춘궁기에 씨감자까지 다 삶아 먹어버렸을까 에구, 애.. 洪海里 사진·캐리커쳐(1) 201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