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순 시집『귀 달린 집』표사의 글 임영순 시집『귀 달린 집』表辭의 글 임영순의 시는 구룡포의 아프고 슬픈 노래다. 바다와 갈매기가 쓴 시가 수평선으로 떠 있다 폭풍우가 지나간 하늘에서 끼룩거리기도 하고, 파도와 뱃사람들이 쓴 시가 어촌의 허름한 술집에서 그들의 꿈과 한숨으로 펼쳐져 있다. 그의 시에서는 구룡.. 시론 ·평론·시감상 201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