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적막한 봄날 - 치매행致梅行 · 101 적막한 봄날 - 치매행致梅行 · 101 洪 海 里 춘삼월 봄이왔다고 바람이 양지쪽에 수줍게 핀 양지꽃을 안고 하늘이 노랗게 물이 들도록 비벼대고 있다 뭘 보겠다고 저 난리들인지 모두 눈을 있는 대로 또랑또랑 뜨고 지상으로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다 그래도 궁금한 건 밑이다 밑구멍에는 .. 시집『치매행致梅行』(2015) 201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