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미학 죽음미학 洪 海 里 삶을 삶이게 해 주고삶을 삶답게 빛내 주는 물이요 공기인 것 같은또는 소금인 것 같은 가장 아름다운 칠흑의 빛잠 깨고 맞는 꼭두새벽 '~~~라면'과 '~~~ 텐데'의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옆으로 뿌릴 뻗는 대나무와밑으로 뿌릴 내리는 차나무가 수평과 수직을 이룬 다음이슬을 받아 빚어내는 한잔의 죽로차竹露茶 같은 죽음그 미학을 위하여! - 충청북도시인협회 2021년간집 《詩충북》 (2021. 12. 제5집)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