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꽃 지는 꽃 洪 海 里 오늘은 나도 쓸쓸히 너도 쓸쓸하게 서로를 방생하고 있다 내 추억의 강으로 네 사랑의 바다로 안개그리움이 뿌옇게 뿌옇게 눈에 어리고 드디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의 가슴 가끔 낙뢰가 울어 한 생애를 일깨우지만 낭자한 꽃이파리 … 물 위에 뜨다. (시집『은자의 북』1992) 『꽃香 詩香』(미간) 2009.02.02
<시> 지는 꽃 지는 꽃 홍해리(洪海里) 오늘은 나도 쓸쓸히 너도 쓸쓸하게 서로를 방생하고 있다 내 추억의 강으로 네 사랑의 바다로 안개그리움이 뿌옇게 뿌옇게 눈에 어리고 드디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의 가슴 가끔 낙뢰가 울어 한 생애를 일깨우지만 낭자한 꽃이파리 … 물 위에 뜨다. 시집『은자의 북』1992 200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