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자살 집단 자살 洪 海 里 간밤에 천둥과 벼락이 계속 울어쌓더니 아침까지도 비가 퍼붓는다는 바다 건너 소식인데, 갓 시집온 애들이 나락으로 나락으로 겁도 없이 뛰어내린다고 무슨 대수냐 낙화로다.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200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