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집단 자살

洪 海 里 2005. 5. 13. 11:12

집단 자살

洪 海 里




간밤에 천둥과 벼락이 계속 울어쌓더니

아침까지도 비가 퍼붓는다는 바다 건너

소식인데,


갓 시집온 애들이 나락으로 나락으로

겁도 없이 뛰어내린다고 무슨 대수냐

낙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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