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짧은 생각 外 5편 짧은 생각 / 홍해리 그리움은 꼬리가 길어 늘 허기지고 목이 마르니 다 사릴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야! 실처럼 금처럼 실금실금 기우는 햇살 같이나 우리는 하릴없이 서성이며 가슴에 울컥울컥 불이나 토할 것이냐 우도 바닷가 갯쑥부쟁이 겨우내 바다를 울리는 연한 보랏빛이나 갑도 절벽의 푸른 난을.. 洪海里 詩 다시 읽기 2009.11.06
짧은 생각 짧은 생각 洪 海 里 그리움은 꼬리가 길어 늘 허기지고 목이 마르니 다 사릴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야! 실처럼 금처럼 실금실금 기우는 햇살 같이나 우리는 하릴없이 서성이며 가슴에 울컥울컥 불이나 토할 것이냐 우도 바닷가 갯쑥부쟁이 겨우내 바다를 울리는 연한 보랏빛이나 갑도 절.. 시집『봄, 벼락치다』2006 2006.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