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찔레꽃 시편 왜 이리 세상이 환하게 슬픈 것이냐 - 찔레꽃 洪 海 里 너를 보면 왜 눈부터 아픈 것이냐 흰 면사포 쓰고 고백성사하고 있는 청상과부 어머니, 까막과부 누이 윤이월 지나 춘삼월 보름이라고 소쩍새도 투명하게 밤을 밝히는데 왜 이리 세상이 환하게 슬픈 것이냐. - 시집『봄, 벼락치다』(2.. 시화 및 영상詩 201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