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필 때 찔레꽃 필 때 洪 海 里 제 가슴속 하얀 그리움의 감옥 한 채 짓고 기인긴 봄날 홀로 시퍼렇게 앓고 있는 까치독사 내가 줄 게 뭐냐고 먼 산에서 우는 뻐꾸기 해배될 날만 기다리는 오동나무 속 새끼 딱따구리 까맣게 저무는 봄날---. 『꽃香 詩香』(미간) 2009.02.01
찔레꽃 필 때 찔레꽃 필 때 洪 海 里 제 가슴속 하얀 그리움의 감옥 한 채 짓고 기인긴 봄날 홀로 시퍼렇게 앓고 있는 까치독사 내가 줄 게 뭐냐고 먼 산에서 우는 뻐꾸기 해배될 날만 기다리는 오동나무 속 새끼 딱따구리 까맣게 저무는 봄날---. (시집『봄, 벼락치다』2006) 시집『봄, 벼락치다』2006 200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