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찰나 찰나 洪 海 里 도화桃花 그늘에 앉아 술 한잔 하고 나니, 녹수청산綠水靑山 어디 가고 홍엽紅葉이 만산滿山, 찬서리 내리고 백설만 펄펄 분분紛紛하네. 시집『비밀』2010 2010.02.07
찰나 찰나 홍 해 리 너는 환희요 열정이나 허공을 날으는 부러진 화살 무너진 성벽이다 허무요 슬픔인 황홀의 불꽃 안타까움이다 격정과 번개 입안에 씹힌 모래알이다 하염없이 하염없이 비상을 위하여 전율하는 절망의 꽃 영원한 클라이맥스 막 내린 환상의 무대……에 스치는 바람. (시집『.. 詩選集『洪海里 詩選』(1983) 2006.11.19
<시> 찰나 찰나 홍해리(洪海里) 너는 환희요 열정이나 허공을 날으는 부러진 화살 무너진 성벽이다 허무요 슬픔인 황홀의 불꽃 안타까움이다 격정과 번개 입안에 씹힌 모래알이다 하염없이 하염없이 비상을 위하여 전율하는 절망의 꽃 영원한 클라이맥스 막 내린 환상의 무대 …에 스치는 바람. 시집『바람 센 날의 기억을 위하여』 200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