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시편 첫사랑 洪 海 里 1 얼굴이 동그랗고 눈이 큰 소녀 사과나무 가지마다 볼 붉히고 있다. 2 가슴속 환하고 황홀한 무덤 하나. - 시집 『봄, 벼락치다』(2006, 우리글) 첫사랑 洪 海 里 눈이 빠지도록 무작정 기다리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던, 눈독만 들이던, 눈을 마주치지도 못하던, 눈.. 洪海里 詩 다시 읽기 2020.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