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淸明 청명淸明 손가락만한 매화 가지 뜰에 꽂은 지 몇 해가 지났던가 어느 날 밤늦게 돌아오니 마당 가득 눈이 내렸다 발자국 떼지 못하고 청맹과니 멍하니 서 있는데 길을 밝히는 소리 천지가 환하네. (『푸른 느낌표!』2006) 꽃시집『금강초롱』(2013) 2009.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