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동짓달 열사흘 달 - 치매행致梅行 · 103 동짓달 열사흘 달 - 치매행致梅行 · 103 洪 海 里 도봉도서관 우이시낭송회를 마친 동짓달 열사흘 저녁 우이동 솔밭공원 앞가슴 풀어헤친 푸른 바다 어스레한 서녘으로 가고 있는 한 여자 쑥 내밀고 있는 쓸쓸한 배 무엇을 싣고 있는지 하늘이 기우뚱 중심을 잡고 있는 우주가 흔들 곧 적.. 시집『치매행致梅行』(2015) 201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