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촐촐하다 - 치매행致梅行 · 115 촐촐하다 - 치매행致梅行 · 115 洪 海 里 깊은 겨울밤 잠 오지 않아 뒤척이는데 부엌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 누가 술상이라도 보는가 생각은 벌써 술잔에서 촐촐 넘치고 창밖엔 눈이 내리고 있는지 곁엔 잠에 빠진 아내 무슨 꿈을 꾸고 있는지. * http://cafe.daum.net/yesarts에서 옮김 시집『치매행致梅行』(2015) 201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