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독작獨酌 - 치매행致梅行· 117 독작獨酌 - 치매행致梅行 · 117 洪 海 里 네가 만든 잔에 내가 빚은 술을 따뤄 놓고, 네 잔에는 늘 내 중심인 깊고 서늘한 그리움을 첨잔添盞하고, 내 잔에는 늘 네 주변인 말없이 아득한 쓸쓸함을 첨배添杯하여, 어차피 생生이란 독작獨酌을 위하여 건배! 시집『치매행致梅行』(2015) 2014.05.23